[제3호] 2014 소명중고등학교 백두산 비전트립 리포트 데이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소담소담]

:: 2014 백두산 비전 트립 리포트 데이 ::

“10월 23일(목) 11학년 경청반과 청어람 홀, 풍성한 비전트립 이야기로 가득해”

<5박 6일간 백두산 비전트립 일정이다 ⓒ 소명학교, 소담소담>

백두산 비전트립 리포트 데이는 지난 9월 17일(수) ~ 22일(월) 5박 6일간 진행했던 이야기를 보여주는 축제의 시간이었다.

당일 청어람 행사가 시작하기 전에 ‘백두산 비전트립 Zone’에서는 일차별 사진을 전시했다. 사진을 보면서 비전트립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학생 해설사가 배치되어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해줘서 이해를 도왔다. 교실 안에는  통일나무에 메시지 작성하기, 백두산 천지와 장백폭포 현수막을 배경으로 설치해놓고 관람객을 위한 즉석 사진 찍기 이벤트도 실시해 흥미로웠다.

<김태영 학생과 김경석 학생의 맛깔스런 진행 ⓒ 소명학교, 소담소담>

본 행사는 김경석 학생과 김태영 학생이 백두와 천지라는 애칭으로 맛깔나는 사회를 맡았다. 먼저 신병준 교장선생님은 “백두산 비전트립이 단순히 여행에 그치지 않고 한 번더 되새기며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되어 기쁘다”며 축하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백두산 비전트립을 기획한 이레팜 여행사 장헌동 대표는 “백두산 비전트립을 통해 소명학생들이 변화되고 도움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의미있는 비전트립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병준 교장선생님은 리포트 데이의 행사가 의미 있다며 격려했다. ⓒ 소명학교, 소담소담>

인사말을 마치자 곧바로 송은혜 학생과 김하원 학생이 직접 제작한 비전트립 영상이 신나는 배경음악과 함께 상영되었다. 영상만 보더라도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데 충분했다. 특별히 학부모 교사로 섬겨준 조성현 학생 아버지는 리포트 데이에 함께 참석해 비전트립 후기를 첫 번째로 나눠주었다. 현재 토목건축 분야중 터널 설계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통일이 되면 북한에서 자신의 직업으로 쓰임받기를 준비한다고 했다.

특히 “소명중고등학교를 다니는 11학년의 비전을 위한 여행이었지만, 복음에 빚진 자로 대한민국의 기독인들에게 꼭 필요한 여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이번 비전트립 가치를 언급했다.

<비전트립 보조교사로 동참했던 조성현 학생 아버지의 후기 나눔 ⓒ 소명학교, 소담소담>

학생들도 비전트립 소감을 멘토반별로 2명씩 돌아가며 발표했다. (경청반 : 김용재, 이하은 / 순종1반 : 정하람, 송은혜 / 순종2반 : 조나단, 김유경) 또한 백두산 비전트립 동안 궁금했던 탐구 주제를 조사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비전트립이 진행되는 동안 ‘장기간 이동시간’을 풍성히 채웠던 11학년 가수들(축하공연1 : 김기쁨, 김지예, 조성현, 이강훈 / 축하공연2 : 김경석, 박용기, 이강훈, 조성현)이 행사 중간중간 무대에 올라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감동적인 후기를 나눠주었던 11순종 정하람 학생 ⓒ 소명학교, 소담소담>

<특별 순서로 노래를 불렀다. 좌측부터 조성현, 김하원, 김기쁨, 이강훈 학생 ⓒ 소명학교, 소담소담>

백두산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인솔교사를 비롯한 모든 학생들의 후기를 받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백두산 비전트립의 준비와 진행과 다녀온 후기까지 하나로 엮어낸 보고서를 발간을 위한 밑작업이었다. 11학년 경청반 멘토이자 미술과 백병환 선생님이 표지를 디자인 했다. 책의 앞면과 뒷면이 한반도로 연결된 사진이 인상적이다. 북녘땅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한반도 안쪽에 넣었다. 비전트립동안 북한 접경지역을 방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고서의 제목 뀀(串)은 11학년 순종반 멘토교사이자 국어과 허용회 선생님이 비전트립 기간 중 정한 것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중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꼬치판매 상점을 나타내는 간판(串)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책의 전체적인 편집은 기록을 중시하는 사회과(역사담당) 정승민 선생님이 맡았다. 이렇게 제작된 보고서가 뀀(串)이다.

‘백두산 리포트 데이’를 끝으로 백두산 비전트립이 사실상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는 비전트립 기간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남북통합을 준비하는 소명인으로 쓰임받기 위해 주어진 현실을 의미있게 사는 실천력이 필요하리라 본다.

<백두산 비전트립 보고서 뀀(串) ⓒ 소명학교, 소담소담>

<백두산 비전트립 ‘리포트 데이’를 함께 준비한 허용회(비전샘), 정승민(슈퍼맨), 백병환(조이스틱) 선생님(좌측부터) ⓒ 소명학교, 소담소담>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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