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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

[제66호] 남아프리카 공화국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 소담소담 학교 신문

by 달빛샘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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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소명교육공동체 9학년 순종반

정하은

 

나는 학교를 입학했을 때부터 남아공 선교에 관심이 갔고 이번에 가게 되었다. 방학 중 2주를 학교에 나와서 말씀 묵상과 선교 준비를 했다. 드디어 1월 21일에 학교에서 만나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남아공을 처음 가서 많은 설렘과 조금의 긴장감이 섞인 채로 비행기에 올랐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선교사님들과 현지 목사님이 우리를 반겨주셨다. 남아공의 풍경은 너무너무 예뻤다!!! 진짜 너무 예뻐서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다. 차를 타고 달리면서 보이는 사람들에게 "Hi~"거리며 인사를 했다. 기쁘게 받아줘서 더 열심히 인사를 하면서 다녔다.

 

 

그렇게 신나게 달리고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도착하고 방으로 가서 짐을 풀고 점심을 먹었다. 남아공에 오자마자 한국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남아공에서 먹는 한국 음식은 한국에서 먹었던 것보다 두 배는 맛있었다. 맛난 점심을 먹고 작년 선교팀이 지었던 유치원을 보고 짧게 기도와 설명을 듣고 다시 차를 타고 좀 더 가서 “Sunday school”을 했다. 특히 평소에 좋아하는 어린이 사역을 한 날이어서 그런지 너무 재밌고 행복했다. 하나님이 나를 사용해주시는 것을 느끼며 선교를 하는 동안 나의 모든 에너지를 겸손하게 자랑하지 않으며 선교에 쏟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22~1/25일까지는 계속해서 케이프타운에서 어린이, 청소년 사역들을 했다. 현지인 ‘푼도’목사님이 선교를 하고 계신 곳들을 방문해 우리가 준비해 간 워십, 스킷, 합창, 어린이 찬양과 풍선아트, 페인스페인팅 등을 함께 나눴다. 하루에 약 2~3곳 정도를 돌아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우리를 환영해주고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좋아해 줘서 너무 고마웠고 나도 기뻤다. 사탄이 나의 연약한 부분을 공격했지만 한편으로 하나님을 계속 생각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또 어린이 사역 중간중간에 교도소 사역, 페인트 사역을 했다.

 

 

그중에서도 교도소 사역이 많이 인상 깊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사람들이 의외로 순수해 보이고 착했다. 또 경찰들과 죄수들이 함께 잘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1/26~1/27일은 흑인들 교회를 가고 관광을 많이 했다. 남아공 자연이 너무 예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창조주 하나님이 대단하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1/28~1/31일까지는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게 된 “나마콸란드” 마을에 가서 사역을 했다. 케이프타운과 7시간 거리에 있는 시골이다. 아침에는 전도사역을 하고 오후에는 어린이 사역을 했다. 전도사역은 집을 방문하면서 말씀을 전하는 형식이었다. 사람들이 말을 끝까지 들어줘서 너무 감사했다. 어린이 사역은 역시나 너무너무 좋았다. 아이들에게 힘을 주려고 항상 다가가면 그 아이들의 미소에 내가 더 많은 힘을 얻었다.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찬양을 할 때 너무 행복했다. 찬양을 할 때마다 계속해서 “하나님 아이들이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고 저희 팀과 제가 아이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게 함께해주세요”라고 기도를 했다. 나마콸란드에서는 친구 지은이, 혜진 언니와 함께 피터 목사님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너무 색다른 경험이라 좋았다. 영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상황을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셨다. 나마콸란드에서의 선교를 마치고 케이프타운으로 돌아왔는데 마치 진짜 집에 온 것처럼 너무 편안하고 반가웠다. 그렇게 케이프타운에서 이틀 정도 더 있다가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한국으로 올 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긴장을 하고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왔는데 안전하게 한국까지 오게 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던 것 같다. 이렇게 2주의 남아공 선교가 끝났다. 나는 선교 기간 동안 행복하고 다양한 경험과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나의 신앙을 알아가고 내 안의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추억들과 많은 배움을 알게 해 주심에 감사하고 진짜 한국에 돌아와 있는 지금도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내 인생에 있어 정말 특별했던 2주로 남았다. 그리고 선교팀을 섬겨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선교사님들부터 시작해서 음식 준비해주신 분들, 운전해 준 잭, 나마콸란드 분들 등등 너무 많은 분들이 우리를 섬겨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린다. 또 자신을 돌아보고 싶고 선교의 기쁨을 알아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남아공 선교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2020 남아공 선교팀 정말 정말 고생 많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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