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학년 정하람 소명지기를 만나다, 소명지기 인터뷰 ::
Q. 소명지기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그리고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면?
주변사람들의 권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기도를 열심히 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섬길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그 답은 소명지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이 질문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했습니다. 욕심은 없었고 마음의 부담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소명지기인 강지훈 선배(현 영국유학반)와 배승일 선배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미국에 있는 배승일 선배에게는 영상통화를 하면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또한 소명지기 출마를 결심하고 슈퍼맨(11학년 순종2반 멘토)선생님과 순종2반 멘티들이 한마음이 되어 선거운동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소명지기 정하람 학생 ⓒ 소명학교, 2014>
Q. 소명지기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우선,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아직 체제가 잡혀있지 않아 소통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청어람내에서 소통, 청어람과 학교와의 소통, 청어람과 담당 선생님과의 소통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Q. 소명지기를 하면서 느낀 보람이 있다면?
소명지기를 맡기전에 볼 수 없었던 부분을 보게되었고, 아마도 생각이 좀 더 넓어지고 깊어진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입장도 좀 더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학우들이 요청한 건의사항이 청어람의 회의를 거쳐서 제안한 사항들이 반영되는 모습을 봤을때도 보람되었습니다. 부족할 수 있지만, 여러 행사들을 주관하면서 행사가 잘 마쳐지고 나서 느끼는 보람도 컸습니다. 그 과정에서 리더십도 좀 더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Q. 청어람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청어람은 학생생활문화팀, 예배팀, 홍보저널팀이 있는데, 각 팀별로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만나 먼저 기도를 하고, 학교에 중요한 행사나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수합하고 논의합니다. 그리고 결정된 사항은 담당선생님인 서상진 선생님(뮐러샘)께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선생님께 협조를 구하기도 합니다. 청어람에 소속된 팀장과 부팀장이 1년간 여러행사를 도와주었기에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내년에도 각 팀장들이 소명지기를 적극적으로 도왔으면 좋겠습니다.
Q. 청어람 기도제목이 있다면?
학교의 주인이 하나님이 되심을 잊지않고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실행하는 절차에 있어서도 하나님 뜻안에서 지혜롭게 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세워질 소명지기를 예비해주실 것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명지기를 생각한 후배들이 있다면 지금부터 기도로 잘 준비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확신을 주시면 다른 어떤것도 생각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해 보시길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최헌민 기자
choihm19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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