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절 연합예배 스케치
- 이삭 목사님이 강력한 메시지, "네. 어머니!"
- "당신의 자리는 이유가 있다!"
-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기억하라!"
<2015 소명중고등학교 평화절 연합예배, 지구촌 교회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지난 7월 9일(목), 지구촌교회 207호 푸른초장 채플에서는 두 번째 연합예배가 드려졌다. 이 날 예배는 북한 선교의 외길을 걸었던 이삭 목사님의 강력한 메시지가 인상적인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양한 특순으로 은혜로운 예배로 하나님께 올려졌다. 예배의 현장으로 들어가보자.
제이코 찬양으로 예배를 열다
<제이코 11학년 권하영 학생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그동안 예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제이코 밴드의 호흡이 일품이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11학년 소명지기 서은수 학생의 대표기도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10학년 한규리 학생 어머니께서 학부모 대표기도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중국단기선교팀 특순 "Maker's prayer" ♬
<중국 단기선교팀 특송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중국 단기선교팀 특송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중국 단기선교팀 안전과 건강, 중국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기도 제목도 나누었다. 소명의 첫 번째 단기선교팀의 발걸음을 모두가 축복하고 함께 중보하는 시간이었다.
그랜드 투어팀의 특순 "내 주는 강한 성이요"♬
7월16일(목) ~ 30일(금)까지 14박 15일의 일정으로 독일과 체코를 돌아보게 된다. 독일의 통일과정을 바라보고 한국의 통일을 기대하며 준비되는 시간이 되도록, 후스와 루터의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순수한 신앙이 회복되도록,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부탁을 했다.
스킷드라마 "예수님의 사랑만이 능력입니다"
<10학년 스킷 드라마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뮐러샘과 10학년 학생들은 지난 연합예배에 이어서 두 번째 스킷드라마를 무대에 올렸다. 드라마의 내용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고치지 못 할 사람은 없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또한 그 사랑이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연기로 보여줬다.
이삭 목사님 "소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 있다!"
신병준 교장선생님은 이삭 목사님이 북한 선교에 대한 관심이 전무할 때부터 그 일을 감당하면서 목숨을 걸고 오늘까지 이 길을 걷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삭 목사님은 첫 시작 멘트부터 충격적이었다. "소명학교가 괜찮은 학교지만 아직 멀었다"며 지적했다. 왜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 이 부분은 우리 모두가 두고두고 곱씹어 봐야할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이어서 자신은 목숨을 걸고 북한 선교를 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아들. 북한선교해.'라는 제안에 "네, 어머니!"라고 순종한 결과라고 했다. 이삭 목사님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히 순종하는 삶이 몸에 배어 있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철저하게 따르는 삶을 선택했다. 타협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죽을고비도 넘겼다. 그렇게 절대 순종하는 이유는 무엇일가. 아마도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단순한 믿음을 생명처럼 붙들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오늘의 우리의 신앙생활은 너무 계산적이다. 너무 똑똑하다. 예수님이 계산하고 우리를 사랑하지 않았다. 죽기까지 사랑하셨다.
이삭 목사님이 북한순교의 한 장면을 전달하고자 소명 재학생을 무대에 세워 순교 퍼포먼스를 펼쳐 다소 충격을 주기도했다. 하지만 말씀 시간이 지나면서 이삭 목사님이 던져준 메시지는 분명했다.
밀수꾼으로 북한을 비밀 스럽게 오가면서, 그리고 그 과정에서 중국 공안(公安)에게 적발되어 모진 고문을 당했을 때도 당시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음을 간증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전하는 자신과 소명의 학생, 학부모님을 만나게 하신 주님의 뜻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명학교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있다고 했다. 그 믿음을 가지고 학교생활하길 도전했다. 이번 평화절 연합예배에 드려진 헌금은 북한 지하교회 개척에 쓰여 진다고 한다. 예배를 통해 오늘도 각양각색으로 은혜로 채워진 순서를 보니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 연합예배는 가을 추수감사예배다. 하나님께서 소명학교에 풍성하게 채워주실 감사의 열매가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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