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INTERVIEW> 향상교회 배동영 강도사
학생을 향한 열정! 학교심방 이야기!
- "일단 전국어디든 찾아갑니다. 왜냐구요? 한 영혼이 귀하잖아요^^"
<8학년 서희성 학생과 배동영 강도사님이 학교 탐방을 마치고 돌아가기 전 함께 찍은 모습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지난 11월 25일 수요일 향상교회 배동영 강도사님이 소명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학생을 만나고, 기도해주고, 격려해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열정 INTERVIEW에 들어갑니다.
질문1. 학교 심방을 계획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주중에도 아이들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예배가 끝나기만 하면 집에 가기 바쁜 주일에는 아무래도 아이들 한 명 한 명 가까이서 만나고 교제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질문2. 학교 심방을 하며 어려움이나 느낀 점이나, 감사한 것 등등이 궁금합니다.
☞ 대부분의 학교들이 외부인 출입에 대해 민감하다보니 학교를 방문할 때 마치 침입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게 좀 불편하긴 합니다. 그래도 어떤 학교는 학교 내부 출입까지 흔쾌히 허락해주셨고, 학교 출입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큰 마찰 없이 심방을 잘 진행해올 수 있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입니다.
질문3. 학교 심방을 갔을 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떻게 맞아 주었는지.ᆢ 아이들의 반응!?
☞ 참 다양합니다. 보통 아이들 점심시간 때 찾아가는데, 어떤 아이들은 밥도 안 먹고 점심시간 시작하자마자 저를 찾아오기도 하고, 학교 친구들을 떼로 데려오기도 하고, 저보다 베스킨 아이스크림을 더 반기는 듯한 아이들도 있고, 다음에 자기 학교에 또 와달라고 하는 이쁜 친구들도 있습니다.
질문4. 소명중고등학교 방문 스토리를 듣고 싶습니다.
☞ 이번 학교심방 포스트 시즌 2호(총32번째) 학교는 소명중고등학교였습니다. 박광제 행정 간사님의 안내를 받아 가장 먼저 들어선 곳은 아기자기한 교무실이었습니다. 거기서 신병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곧 점심 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내려갔는데, 때마침 급식판을 들고 있는 희성이(8학년 경청반. 향상교회 중등부)를 바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제가 방문한 날인 수요일 점심은 '밥상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전교생이 함께 식사를 하며 교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과 한 자리에 앉아 함께 식사를 하고, 또 학교 손님이라는 이유로 예상하지 못한 축복송까지 받으면서, 잠시지만 저도 소명식구 중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일반학교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참 신선하고 의미있게 다가왔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밥상공동체를 마치고 그 다음 수업이셨던 박광제 간사님의 배려로 희성이와 식당에서 따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학교 생활은 어떤지, 적응은 잘 되고 있는지, 학교의 어떤 점이 가장 좋은지 등등 궁금한 것들을 많이 물어보며 대화를 하는 내내 희성이의 표정이 밝아서 그게 참 좋았습니다. 소명중고등학교에 오기 전의 희성이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기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깊은 한숨과 고민에서 벗어나 아이가 웃으면서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해주는 소명중고등학교에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너무 늦기 전에 희성이랑 헤어지면서 간식하나 손에 쥐어주고 나왔습니다. '소명중고등학교, 다시 오고 싶은 학교다'라는 생각을 갖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질문5. 방문 후 강도사님의 마음은 어떠신지 등등
☞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들이 대견하면서도 한편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자기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의 심정이 이럴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그러면서 제 아이가 중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 지금까지 진행한 학교탐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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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3월 19일_별무리학교_ 학교심방 1호 학교. 용인에서 가장 멀리 있는 학교(충남 금산)
↑ 2015년 4월 7일_구성중_ 처음으로 선생님(이경희)께서 함께 하신 학교(이찬미 생일 축하하는 장면)
↑2015년 5월 22일_중앙기독중_ 한 사람이 데려온 아이들이 가장 많았던 학교
↑ 2015년 6월 23일_동백중_ 중1 여자 아이들이 점심도 안 먹고 30분 넘게 강도사님 찾아 돌아다녔던 학교
↑ 2015년 6월 29일_나곡중_ 처음으로 학교 방송실 출입을 허락받은 학교
배동영 강도사의 학생사랑의 마음은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었다. 귀한 걸음 주님의 동행하심이 함께하길 기도한다.
향상교회 배동영 강도사 dkdow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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