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 감사예배를 드리고
10학년 채유정
작년까지는 한 학기에 한 번씩 전교생이 다 함께 모여 남서울비전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렸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두 학년씩 묶어서 연합예배를 드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2019년 첫 연합예배가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다. 그중, 9,10학년 연합예배는 4월 9일이었다. 예배 순서는 6시부터 7시까지 반별 시간을 갖고, 7시부터 8시까지는 9,10학년 모두가 청어람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8시부터 9시까지는 학년을 섞어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찬양은 9,10학년 예배인도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주었고, 말씀은 여행 선생님이 ‘왜 염려하느냐?’라는 주제로 전해주셨다. 그리고 반별 시간과 9,10학년 함께하는 시간은 각 반 섬김이들이 모여서 회의한 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합예배 방식이 바뀐 후 첫번째 예배였는데 좀 더 연합된 마음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예배 후 선후배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었다. 또한 작년보다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예배를 세워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원하는 학생들의 자원을 받아 찬양팀을 만들고 찬양팀 안에서 역할을 나눠서 학생들이 찬양을 준비하고, 반별 시간 및 전체 시간도 학생들이 계획했다. 학생들이 직접 소명학교의 예배를 세워나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좀 아쉬웠던 점은 7,8학년, 9,10학년, 11,12학년 예배가 모두 한 주 안에 드려지다 보니까 각 예배마다 찬양팀이 달랐고, 그러다 보니 겹치게 되어 연습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런 부분들을 좀 더 미리 계획하고 보완해 나간다면 더욱 좋은 예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연합예배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하나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귀한 시간이다. 여름학기 때도 연합예배가 있을 텐데 우리 모두가 더욱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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