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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

[제58호] 일본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by 달빛샘 201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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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전트립을 다녀와서

10학년 남가람

 

 

이번 봄방학 때 일본으로 비전트립을 3박 4일 동안 다녀왔다. 이번 일본 비전트립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과 느낀 점이 많은데, 그중에서 26성인 기념관에 갔을 때 일본의 기독교적인 것들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일본에도 복음이 전해지고 얼마 되지 않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니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금교령을 내렸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다음 사람부터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탄압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배교라는 것을 강요당했다. 배교를 하는 사람들은 살려주고 배교를 하지 않으면 죽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배교를 거부했고, 수많은 일본 크리스천들이 순교했다. 이러한 핍박과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계속해서 예수님을 믿었던 일본 기독교인들을 직접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자문한다. 끝까지 배교를 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이번 비전트립을 하면서 나의 신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뜻깊었다. 이 이야기는 영화 ‘사일런스’에 더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일본! 하면 먹거리와 아가자기한 물건들이 많이 생각나는데 정말 이번 비전트립 때는 다양한 먹는 것을 경험했다. 먹거리들 중에서는 모모찌 해변에서 먹었던 자색고구마 아이스크림이랑, 스시, 라멘 등 너무 맛있었다. 특히 일본 편의점은 엄청 맛있는 게 많아서 갈 때마다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했다. 그리고 유후인 마을은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재미있었다. 유후인마을을 가게 된다면 꼭 오르골 샵에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마지막 집으로 돌아오는 날에 선교사님 따님분들과  일본 유학, 대학등을 물어볼 수 있는 Q&A 시간이 있었는데 둘째 따님분이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시는데, 준비했던 학과가 영화과, 도형예술과였다. 평소 영화과에 관심 있어서 입시전형 등을 물어봤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감사했다. 혹시 일본 유학이나 대학에 관심이 있어 일본 비전트립을 가게 된다면 궁금한 것 들을 미리 적어가서 질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봄방학 일본 비전트립은 신앙과 소명을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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