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썬(sunsun) 연재 인터뷰 - (1)
☆ Teacher : 태미쌤 (원동선 선생님)♡
☆ Teaching subject : 영어
☆ Favorite food : 스테이크(소량)
☆ Hobby : 계절 스포츠
☆ Attractive point : 보이스(voice)
소명 선생님들 인터뷰 연재 '썬썬'
그 동안 소명학교 선생님들 한분 한분의 인터뷰를 가져본 적은 없었다. 수업을 들을 때나 멘토링을 하는 시간이 아니면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깊게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생각이나 일화가 궁금한 학생들도 꽤 있을 것이다. 인터뷰에 싣지 못한 궁금했던 질문들도 분명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이 인터뷰를 통해 선생님들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첫 번째 인터뷰주인공은 최근에 소명학교로 새로 오신 태미쌤을 시작으로 진행한다. 바쁜 시간에도 시간을 내주셔서 인터뷰에 응해주신 태미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교장 선생님(꿈쌤)부터 시작하여 모든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소담소담으로 전할 계획이다.
1. 소명학교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 소명학교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 지인은 이 학교의 선생님으로 계십니다. 그분이 제가 교사직 자리를 찾고 있을 때 정말 오랜만에 갑자기 연락을 주셨어요. 혹시 학교에 지원해볼 마음이 없는지. 그 당시 저는 집도 멀고 중고등학생들 가르칠 자신도 없다고 처음에는 거절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학교에 대한 마음이 몇 일 동안 맴도는 거예요. 그래서 그 선생님과 만나서 학교가 어떤 곳인지 들어보게 되고, 그러다가 정말 기도하는 마음으로 학교에 교사로 지원하게 되어 이 자리에 오게 되었어요.
2. 선생님을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어렸을 때 선생님을 잘 따르고 매우 좋아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 한 선생님을 만났는데 매우 좋지 않은 선생님이셨어요. 그 일로 저는 성격도 소심하게 바뀌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극적인 성격이 되었었어요. 물론 지금은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반대의 사람이 되었지만요. 그 이후로 학교, 학년이 바뀌거나 할 때에 유독 선생님들을 관찰하곤 했던 것 같아요. 선생님들을 바라보며 저는 제가 어떤 부분이 닮고 싶은지, 어떤 부분은 신경 쓰며 고쳐야 할 부분인지를 많이 평가하고 마음에 두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인지를 느꼈기 때문에 나는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아요.
3. 존쌤과 태미쌤의 일화가 있다는데요..! 알려주세요.
☞ 제가 소명을 알게 된 계기, 그 지인이 바로 존쌤이에요. 존쌤과 저는 총신대 영어교육과 동기에요. 서로 알게 된지가 벌써 9년이나 되었네요. 계산이 되시나요? 학교가 좁아서 대학교 때에 많은 활동을 같이 했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둘 다 외국생활을 해봐서 그런지 서로 공감하는 부분도 없잖아 있고 그래요. 일화라면 그 정도에요.
<좌측 죤샘과 영어교육과 학술부장의 역할을 맡았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선을 그으셨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대학시절의 사진! 죤샘과 태미샘은 어디에 있을까??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4. 외국에서 사셨을 때는 어떤 생활을 하셨나요?
☞ 저는 미국, 하와이주에서 4년 반 정도 살았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9학년까지 미국에서 학교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하와이주는 정말 다양한 동양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州)에요. 미국 땅이라고 하기에는 백인과 흑인, 라틴계 사람들 비율이 제일 적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적응 하는 데에 무리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오히려 저는 한국에 돌아와 문화충격을 받아서적응하는 것이 매우 오래 걸렸던 케이스에요. 외국생활을 오래 하지는 않았지만 청소년기를 대부분 보낸 것인 만큼 그것이 제게 큰 영향력을 미친 것 같아요.
<태미샘은 어린시절 하와이주에서 보냈다.(가운데)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이라고 한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5. 앞으로 소명학교 선생님으로 지내시면서 기대되는 점과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 소명에 와서 기독교사로서의 소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것 같아 너무 기뻐요. 영어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영어가 어렵고 지겨운 학문이 아닌 하나의 문화이고 통로라는 것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어요. 매 시간을 좋은 추억과 배움으로 알차게 채우고 싶어요. 또 학생들에게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선생님이 아닌 그저 삶을 조금 더 지내본 것을 가르쳐주는 선생(先生)이고 싶어요. 그러니 학생들이 부담 없이 제게 다가와 줬으면 좋겠어요.
<영어수업을 함께 7MM 언어부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좋은교사 운동에서 주관하는 예비교사 아카데미를 참석했다. 좋은교사가 되기위한 태미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11학년 순종반 한선영 기자
<저작권자 ⓒ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 소담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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