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12학년 해오름캠프
"12학년들만의 의미있는 시간!"
대대로 소명학교의 12학년 학생들은 후배들과는 따로 해오름 캠프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2016년 3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해오름 캠프는 이전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지금까지 12학년들은 다른 지역으로 가서 캠프를 진행하고 연합 예배만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는 소명 학생들이 가는 곳과 같은 속초 추양하우스로 가게 된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 해오름 캠프를 진행했다면 속초까지 연합예배를 참석하러 오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12학년 학생들 간의 긴 회의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그래서 12학년 학생들은 후배들과 같은 숙소를 쓰지만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자체진행을 하기로 했다.
< 추억의 게임 - 짝피구^^-*^^* ⓒ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 소담소담 >
첫 번째 일정은 숙소 마당에서 하는 게임이었다. 먼저 네 팀으로 나누어 짝피구를 했다. 남녀가 짝을 지은 뒤 붙어서 피구를 하는 게임이다. 남자가 던지면 여자만 아웃시킬 수 있고 남자는 아웃시키지 못하며, 여자가 던지면 모두 아웃시킬 수 있는 복잡한 규칙을 정했다. 일반적으로 남녀가 함께 게임을 하면 여자가 불리하기에, 이러한 규칙은 복잡하기는 하나 남녀 모두가 균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두 번째 게임은 어릴 적 모두 해봤을 ‘경찰과 도둑’이었다. 잡는 사람과 잡히는 사람의 수가 거의 동일하며 잡힌 사람을 부활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술래잡기와 다르다. 여기에 모든 사람이 손목에 리본을 두르고 리본이 뜯기면 아웃, 같은 색의 리본을 가진 사람은 잡을 수 없다는 규칙도 넣었다. 게임을 하던 중 슈퍼맨 선생님이 도망가다 연못에 뛰어드시고, 그런 슈퍼맨 선생님을 잡기 위해 학생이 함께 연못에 뛰어드는 등의 재미있는 해프닝들이 많이 있었다.
< 이세린 학생이 슈퍼맨 선생님을 쫓고 있다 ⓒ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 소담소담 >
게임이 끝난 후, 12학년 학생들은 후배들과 함께 연합예배를 드렸다. 연합예배가 끝난 후엔 지난 3월 1일 생신이셨던 별빛 선생님의 생일 파티도 열었다.
< 둘째날 아침 일출을 보기위해 동해바다 근처로 이동해 BJ선생님의 시범과 함께 새천년체조를 다같이 했다 ⓒ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 소담소담 >
다음 날 아침, 후배들과 함께 일출을 보러 바닷가에 갔다. 바닷가에 다녀오고는 잠시 자유 시간을 가진 뒤, 버스를 타고 속초 관광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여기서는 조별로 나뉘어 3시간가량의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자유롭게 조별로 다니며 회 등의 수산시장의 먹거리들을 점심으로 먹었다. 속초 관광 수산시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큰 시장이니만큼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았다. 특히 그곳은 닭강정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다들 한손에 닭강정 박스를 들고 다녔다, 여기서 각자 저녁에 먹을 것까지 사온 후 숙소로 돌아왔다.
< 속초시장 투어를 하고 있는 12학년들의 모습 ⓒ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 소담소담 >
< 속초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 탐색중! ⓒ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 소담소담 >
< 바다에 왔으면 회를 먹어줘야... 우리의 탐방^^ ⓒ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 소담소담 >
숙소에 다시 모인 12학년 학생들과 멘토 선생님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능과 수시 준비로 가득 찬 연간 일정을 듣기도 하고, 앞으로 12학년들은 어떻게 생활할 지에 대해서도 들었다. 4층에서 독립적으로 지내면서 지켜야하는 규칙 등을 새로 정하기도 했다.
수산시장에서 사온 먹을거리들로 저녁을 먹은 뒤 연합예배에 참여했다. J-Core 찬양팀의 열정적인 찬양과 목사님의 훌륭한 설교, 그리고 성령께서 함께하신 기도회 덕에 12학년 학생들은 많은 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이제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불안감이 학생들 마음속에 조금씩이나마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불안들을 모두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기도를 하며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이때 결심한 마음을 삭발을 함으로서 보여준 학생도 있었다.
그렇게 12학년 학생들의 해오름 캠프가 끝났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 실컷 놀며 활력을 재충전하자는 취지로 계획된 일정들이었던 만큼, 12학년 학생들은 힘든 것 다 떨쳐버리며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며 하나님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12학년 김하림 기자 angelha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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