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교신문

[제66호] 스키캠프 6년 짬 - 소명학교 겨울방학 스키캠프 후기 :: 소담소담 학교 신문

by 달빛샘 2020. 3. 14.
반응형

스키캠프 6년 짬

소명학교 겨울방학 스키캠프 후기

 

소명교육공동체 6기 졸업예정

신주원

 

졸업을 앞둔 1월,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던 나는 올해로 여섯 번째 스키캠프에 다녀왔다. 7학년 때부터 꾸준히 참여했던 캠프지만, 나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8학년 때 부모님과 크게 다툰 뒤로 부모님께서는 내가 제일 좋아하고 기대하던 “스키캠프”를 보내주지 않겠다고 하셨다. 어린 마음에 울기도 하고 불평도 했지만, 어느 순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직접 돈을 모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스키캠프를 위해 필요했던 돈은 35만 원, 그때부터 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미숙했던 그 시절이 벌써 5년 전, 전단지부터 시작해서 웨딩홀, 음식점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거쳐 돈을 모았다. 직접 일했던 기억 때문인지, 스키캠프 비용을 송금했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직접 돈을 벌어보는 것,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 일을 이루는 순간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다.

 

이번 스키캠프가 의미 있었던 것은 단지 이 이유 때문은 아니다. 캠프 동안에는 이동시간 등에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았고, 6년간 꾸준히 참여하며 선생님들께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스키와 스노보드라는 새로운 공통점이 있었기에 후배들과 더욱 가까워지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스키캠프를 위해 섬겨주셨던 BJ쌤, 맘쌤, 뮬러쌤, 태미쌤께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 스키캠프에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컸다.

 

열심히 넘어지며 배웠던 스노보드를 자유롭게 타게 되고, 친구 그리고 후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에 대해 묵상했던 QT시간도, 매끼니 맛있는 것들로 가득했던 식사시간도 모두 모두 최고였다. 졸업 후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 시점에 소명 학교에서 재미있었던 기억을 떠올리라면 스키캠프는 절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친구들과 함께 색다른 장소에 가서 보내는 좋은 경험,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D

 

 


:: 키워드 ::

소명교육공동체, 소명중고등학교, 소명학교, 블로그, 소식지, 소담소담, 용인, 성남, 분당, 수원, 안양, 평촌, 기독교, 대안학교, 원안학교, 겨울방학, 스키캠프, 소감, 후기

 

소명교육공동체 / 소명중고등학교 / 소명학교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377번길 6 (고기동 165번지) 소명교육공동체
  • 전화 : 031-276-7373
  • 팩스 : 070-8673-7374
  • 이메일 : vccsinfo@gmail.com
  • 홈페이지 : http://vccs.kr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