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소담 2.0을 준비하다
"지나가다 가끔보는 신문"
"학교의 언론 역할을 잘하고 있다."
학생의 마음을 읽어보자 - 설문조사 실시
소담소담이 창간된 지 2년가량이 되었다. 2014년 10월 발행된 1호를 시작으로 2016년 7월, 벌써 34호까지 왔다. 학교의 언론 역할을 하며 2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렸다. 이제 한 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소담소담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는 언론출판부 내부의 의견에 따라, 소명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다. 중등 56명, 고등 43명, 총 99명의 학생들이 설문에 참여해 주었다.
학생들이 소담소담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다수의 학생이 '지나가다 가끔 본다'라고 대답했다(69%). 현재 소담소담은 1층 벽면에 게시되어 있는데, 1층을 지나가는 길에 잠깐 보는 학생들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소담소담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답한 학생은 총 12명(12%)이었는데, 그 중 11명이 중학생이었다. 아직 학교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7학년 등의 신입생에게는 소담소담이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담소담이 학교의 언론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의 답변은 '예'가 80%를 차지했다. 소담소담이 2년간 걸어온 행보를 많은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보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니오'라고 답한 학생도 적지 않았다. 특히 고등학생 중에선 '아니오'라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소담소담에서 가장 좋아하는 파트를 묻는 질문에서는 '학교행사 기사'가 29%로 1위를 차지했다. 학교 행사 기사는 소담소담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파트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2위를 차지한 것은 '이달의 소식'이다(23%). 그 달의 소소한 소식들을 모아 사진과 함께 짤막하게 알리는 단신이다. '이달의 소식'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소식을 접하고 있어 매우 호평이다. '낱말퀴즈, 얼굴 맞추기 등의 이벤트'(18%)나 11학년 최다은 학생이 기고해주고 있는 '루디`s 만화'(14%) 등의 가벼운 파트도 학생들이 즐겨보고 있는 듯하다.
앞으로 소담소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소담소담에서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활동이 다뤄지길', '논평이나 비판적 사설을 실어주었으면',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소리 회의의 결정사항을 소담소담에 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의견은 청어람 담당 선생님께 전달하였다. 2학기 청어람 회의 때 이 의견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가능하다면 반영하기로 하였다.
소담소담이 개선해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선 '학교 곳곳에 붙여주었으면', '글씨를 크게', '페이지 수 줄여주었으면', '비판 등의 언론의 역할을 더욱 해주기를', '오타 교정', '접근성 증가', '학생들의 참여의 폭이 늘어났으면', '최신 이야기를 실어주었으면' 등의 응답이 나왔다. 분량이 많은 것에 대해선 언론출판부 내에서도 문제제기가 되었던 부분이었다. 앞으로는 20p 정도로 분량을 유지하기로 했다.
편집장 슈퍼맨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소담소담이나 슈퍼맨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써달라는 칸에는 '힘내요',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슈퍼맨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등의 격려의 코멘트가 많이 달렸다.
설문조사에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설문조사에 써준 의견들은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에 귀를 여는 언론출판부가 되겠다.
설문조사 : 김하림, 한선영, 한유희, 서은수
기사 : 김하림
소담소담 2.0에 대한 변화에 앞서서...
안녕하세요?
편집장 슈퍼맨 정승민입니다.
2년을 묵묵히 달려왔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소명학교의 역사적 평가는 어떻게 내려질까요?
저는 여러 자료들이 학교 평가에 활용되겠지만,소담소담이 큰 역할을 감당하리라 생각합니다.
교육의 시대적 담론을 고민하며,
소명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써내려가는 살아있는 스토리가 담겨있는 곳이,
소담소담이기 때문입니다.
소담소담 기자들의 설문조사 기사를 잘 읽었습니다. 한 단계 변화를 하기위해 학생들의 필요를 읽어내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시다시피 다음 학기에는 언론출판부 학생들이 직접 소담소담을 제작하게 됩니다. 학기마다 한 번씩 제작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만들다보면 어려운 점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편집장이자 언론출판 담당교사로서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설문기사 후반부에 보니 이달의 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학생들이 쓰기가 어렵습니다. 학교소식지 형태로 소담소담에서 분리해서 발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소담소담 2.0은 단순한 학교소식에 머물지 않고, 학교 안에서 우리와 밀접한 사안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아냅니다. 이에 대한 반론 보도도 적극적으로 담아낼 예정입니다. 이번 호에 소통에 대한 김하림 기자의 기사를 읽은 독자들이 이에 대한 다른 의견이나 생각이 있다면 기고해주십시오. 앞으로 소담소담이 공개토론의 장으로서 역할도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언론출판부는 기자나 언론계에 관심있는 사람들만 오는 부서는 결코 아닙니다.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고, 기록을 해나며 배우는 부서입니다. 다음 학기에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주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편집장 슢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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