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중고등학교 여름 방학 축구 캠프
- "축구, 바다, 그리고 먹방+영성?!"
- "마음껏 뛰며, 운동하고, 맛난 음식을 먹다"
- "2015년 8월 5일(수) ~ 8일(토), 3박 4일간 진행"
학교 주변에 공원이나 주변 체육시설을 활용하고 있지만, 학교 앞 운동장이 없어 마음껏 뛰며 놀지 못하는 소명 학생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이들에게 잠시라도 마음껏 뛰어놀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 싶어 축구 캠프를 계획하게 되었다. 이번 캠프는 주제는 축구, 바다, 그리고 먹방이다.
1석 3조의 장소 경상남도 고성
장소는 김종은 선생님의 고향 경남 고성이었다. 숙소는 김종은 선생님의 고향 교회인 하이교회였다. 경남 고성 하이면을 축구 캠프 장소로 정한 이유는 숙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고성 상족암과 남일대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조 잔디 축구장과 실내 체육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1석 3조가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다.
▲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김종은 선생님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8월 5일, 2015학년도 제2회 검정고시가 끝나자 마자 학생들이 학교로 와서 학교 봉고차인 부름이와 서상진 선생님 차에 탑승해 경남 고성으로 향했다. 4시간을 조금 넘게 달려 밤 9시경 하이교회 숙소에 도착하였다. 시골이라 귀뚜라미 소리와 개구리 소리가 정겹게 소명 축구 캠프 일행을 환영했다.
영성과 학습을 겸비한 축구 캠프
축구 캠프라고해서 운동 경기와 노는것으로만 편성한 것은 아니었다. 매일 저녁마다 아이들은 사영리를 묵상하고 외웠다. 첫째날 저녁엔 1, 2영리를 외우고 잠자리에 들었다.
둘째날, 새벽 5시 30분. 축구캠프팀은 운동장으로 향해 새벽 축구를 하였다. 낮에는 너무 더워 새벽과 저녁시간대에 축구를 했다. 오전 9시 김종은 선생님 부모님 댁에서 김종은 선생님 어머님께서 직접 차려주신 밥으로 식사를 했다. 캠프 기간 동안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의미도 깊었던 '엄마표 밥상'이었다. 바다 근처라서 그런지 싱싱한 해산물과 생선의 맛이 일품이었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오전 시간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연일이어지는 폭염에서 외부 활동은 일사병의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위가 한풀 꺽인 오후엔 경남 고성 상족암으로 구경을 갔다. 상족암은 우리나라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해안으로 중생대 퇴적층이 켜켜이 쌓여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교과서에서 배운 파식대, 해식애, 해안동굴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상족암은 공룡발자국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숙소로 돌아와 늦은 오후 시간엔 다시 축구를 하고 씻고 저녁 식사 후 서상진 선생님께서 4영리에 대해 말씀을 전해주시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를 다시 한번 묵상하고 깨닫는 시간이었다.
3일차 축구, 바다, 먹방 + α 이어지다!!!
▲ 무더운 여름 새벽운동이 제 맛이라며, 새벽에 족구하는 축구캠프팀의 모습이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축구캠프 3일차, 새벽 축구는 계속되었다. 오늘은 오전에 실내 체육관에서 족구를 하였다. 캠프를 하면서 축구장과 실내 체육관 시설이 정말 좋다는 생각을 했다. 점심은 보리밥을 먹고, 오후엔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해수욕을 갔다. 수구와 게임을 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수욕 후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며, 서로가 더 친밀해 지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은 해물탕이다. 해산물이 다 살아있는데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바로 3일차의 α프로그램인 밤낚시를 경험해 보았다. 학생들은 대어(大魚)를 낚는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낚시가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았다.
▲ 숙소에서 매일 배웠던 전도용 소책자 4영리이다. 복음의 핵심이 4가지 원리로 제시되어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에 부담이 없고, 피곤한 저녁시간 짧지만 의미있는 영성훈련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숙소로 들어와 4영리 마지막 부분을 외우고 잠자리에 들었다. 3일 동안 이번 축구 캠프 주제처럼 축구 열심히 했고, 여름 바다에서 수영하며 게임하며 바다를 경험했고, 싱싱한 해산물에 맛있는 먹거리가 풍성했던 시간이었다. 또한 가까운 곳에 현장 학습을 다니며 우리나라 지형에 대해서도 눈으로 보면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루 일과를 마친 저녁시간에 4영리에 대해 들으며 복음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잘 놀고, 잘 먹고, 잘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 3일동안 즐겁고 기쁘게 뛰고, 놀며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축구캠프를 마무리하며
이번 캠프를 총괄 진행한 김종은 선생님은 "3일동안 정말 지치지 않고, 즐겁게 뛰며 운동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교의 제한된 환경에서 좀 더 뛰지 못한다는 생각에 아쉽고 미안했습니다. 이 시기에 마음껏 뛰어노는 것이 공부 이상으로 중요한데, 좀 더 자주 이런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소명의 귀한 제자들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체육관과 운동장이 어서 빨리 허락되길 소망해 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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