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호] 졸업생 전지훈 인터뷰 “안녕하세요? 소명중고등학교 6기 졸업생이자 에스팀 전속 모델 전지훈입니다” 핸섬 타이거즈 :: 소담소담 학교 신문

 

졸업생 핸섬 타이거즈 전지훈 인터뷰

“안녕하세요? 소명중고등학교 6기 졸업생이자 에스팀 전속 모델 전지훈입니다”

 

 

소명교육공동체 6기 졸업생

전지훈

(에스팀 전속 모델 & 핸섬 타이거즈)

 

 

모델이라는 꿈을 가지고 회사에 먼저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한국에서 제일 유명하고 알아주는 모델 회사인 Esteem을 찾아봤습니다. 오디션을 보기 위해서는 아카데미를 수료해야 했고 2019년 초에 방학반 45기를 수료해서 오디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디션 결과는 좋았고 20명이 넘는 인원중 2명으로 뽑혀서 최종 미팅까지 갔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회사에서는 연락을 기다리라고만 했지 아무 얘기가 없었습니다. 모델에 꿈을 가지고 계속해서 체중관리와, 소홀했다고 생각한 신앙을 신경 쓰며 저의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제가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자를 분명히 쓰신다는 것이었고 준비되기 위해서는 외적인 것보다는 내면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가 먼저 세워져야겠다고 생각해서 이 시기에 정말 많은 영적 성장과 한편으로는 영적 전쟁이 있었습니다. 좋은 멘토 선생님들과 친구들 덕분에 크고 작은 영적 전쟁들 가운데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Esteem 정기 오디션이 다시 한번 다가왔습니다. 이 오디션은 Esteem 전속 모델을 뽑는 오디션이라기보다는 Esteem 계열인 Estudio라는 아카데미 관리 부서에서 진행하는 Estudio 소속 모델을 뽑는 오디션이었습니다. 오디션을 보고 제 이름이 불리길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제 이름은 불리지 않았고 실망했지만 어쩔 수 없지라는 마음으로 짐을 싸려는데 모델 선생님이 저에게 오셔서 귓속말로 에스팀 모델팀에서 저랑 미팅을 하고 싶어 하신다고 말하셨습니다. 정말 놀라웠고 하나님이 정말 이 일을 하셨구나 생각했습니다.

 

 

이후 미팅을 진행하고 회사와 5년 전속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초 진행했던 오디션과 다른 점은 외적으로는 없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내면에 있었습니다. 1년 사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인정하며 말씀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해 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후 바로 일을 받게 됩니다. 농구 예능이 하나 있다고 하셔서 저한테 오디션을 보면 좋겠다고 회사에서 말씀해주셨습니다. 회사와 미팅 중 제가 농구를 좋아하고 잘한다고 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저를 농구 예능에 소개해주었습니다. 먼저는 농구하는 영상을 찍어서 그쪽에 보내드려서 서류심사 같은 것을 봤습니다. 1차를 통과하고서 이제 실물 미팅을 한다고 해서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연세대에서 실물 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PD님 앞에서 얘기하고 농구하는 거 보여주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핸섬 타이거즈 멤버들과 서장훈 감독님 앞에서 농구를 하고 이후에 바로 투표를 해서 2명의 멤버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떨렸지만 긴장하지 않고 열심히만 하자는 생각으로 농구를 했습니다.

 

농구 경기 후에 투표를 시작했고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이 하십니다’를 계속 입으로 말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결과는 인수 형과 제가 뽑혔고 너무 믿을 수 없었습니다. 진짜 하나님께서 하시는구나 생각했고 정말 열심히 하고 중심이 절대 흔들리면 안 되겠다 라고 다시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일하셔서 에스팀 계약과 핸섬 타이거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ㅎㅎ

 

 

앞으로의 계획은 핸섬타이거즈 더 열심히 하고 중심을 지키고 하나님 앞에 조금 더 나가보려고 합니다. 졸업 후 세상에 나와보니 유혹들이 많아서 이겨내는 방법을 더 고민해보고 연구해봐야 될 거 같습니다. 저는 대학을 안 가기에 비교적 시간이 많을 수 있어서 ‘라브리 공동체’에 다시 가려는 마음도 있습니다. 휴식과 배움이 같이 있는 곳이라서 꼭 가고 싶습니다.

 

학교에도 자주 가려고 합니다. 글로는 마음을 다 전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후배들과 얘기를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소명은 정말 특별한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소명에서 경험하는 일들은 정말 값진 경험들입니다. 가능하다면 꼭 소명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시고 소명 안에서 만난 친구들을 더 사랑하고 품어주세요. 끝으로 기도제목 하나를 나누자면 ‘무엇이 먼저인지 나의 중심 되신 하나님을 잊지 말고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자’입니다. 소명에 계신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하고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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