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소명학교 진로진학의 날 - Calling Bridge Day 9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소담소담]

소명학교 진로진학의 날 - Calling Bridge Day 9

• "소식, 소명, 소통으로 만나다"
• "오늘의 주인공은 9학년입니다"

<소명학교 진로진학의 날 Calling Bridge 9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9학년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행사

지난 7월 14일 화요일, 소명학교만의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9학년 진로진학의 날 이른바 'Calling Bridge Day'였다. 이 행사를 위해 좋은학교연구소 장슬기 선생님과 9학년 윤태수, 김성민, 김수현, 서상진 선생님은 머리를 맞대고 수차례 만나고 기도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9학년은(중3)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선택을 하는 시기이다. 일반학교에서는 인문계와 전문계(실업계)를 선택하는 시기이며, 소명학교에서는 진학과 졸업을 선택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중요한 선택을 위해 9학년 학생들과 선배들이 만나는 '집중 견인 기간'을 두었다. 이 기간 동안 10학년, 11학년 선배들과 아침 큐티, 점심 같이 먹기, 7MM 경험하기, 모둠별 특별 활동 등을 하면서 소명고등학교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같은 고민을 했을 선배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9학년 학부모님들을 위해서는 진로 진학의 날(Calling Bridge 9)을 열어 "소식, 소명, 소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소명고등학교를 알아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어떻게 분주한 학기말의 상황에서 이것이 가능했을까. 바로 '사랑'이다. 이번 행사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9학년을 향한 선생님과 선배들의 '사랑'이 분주한 일상속에서도 이런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진로 진학의 날을 좀 더 소개한다.

소식 I :  부스 - 직접 알아가는 소명 story!!

<11학년 학생들이 9학년 학부모님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주고 있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7월 14일 당일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30분 동안 '소식 부스'에서는 소명고등학교 선배들이 운영하는 부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살아 있는 소명고등학교의 이야기를 안내받고 질문하는 시간이었다. 참석한 학부모님들은 '소식 부스'에서는 백두산 비젼트립, 7MM(언론-출판, 심리부, 의료부, 진로탐색부)등이 어떻게 운영되고 진행했었는지 학생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입시로 쫓기는 상황이지만 12학년 김태영, 정하람 학생이 백두산 비전트립 부스에서 9학년 학부모님께 친절하게 잘 설명하며 섬겨주었다. 경영프로젝트 아펠팀과 2015 백두산-러시아 비전트립 후원금 마련을 위한 영차가 준비되었다. 선배들의 역동적인 모습은 참석한 부모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일부 학부모님들은 후원에 동참해 주기도했다. 감사한 모습이다. 부스를 체험한 1단계가 마쳐지고 두 번째 단계로 3영역으로 준비된 소명부스를 둘러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11학년 교육과정 안에 들어가있는 백두산 비전트립 안내 부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소명 I 부스 - 진로와 진학의 진수를 경험한다.

<12학년 박경은 선생님이 소명의 진학과 진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소명 I 부스는 2년간 12학년 멘토로 섬기고 있는 박경은(루시아) 선생님, 1기 졸업생 정요한, 황현진, 한여진 선배, 그리고 한여진 학생 어머니가 함께했다. 고등교육과정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소명을 발견했는지 진솔한 이야기를 먼저 듣고 참석한 9학년 학부모님의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명 II 부스 - 소명의 고등 교육과정 진정한 배움有!!

 <10학년 학생들이 9학년 학부모님들께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 소담소담, 소명중고등학교, 2015>

소명 II 부스는 장슬기(슬기짱) 선생님과 10학년 학생들이 준비하였으며, 고등 교육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며,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인문고전, 융합과학, 소명 아카데미, 전공선택(사회,과학), 영어, 국어, 수학에 대해 봄, 여름 학기동안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학부모님들은 적극적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서 소명의 고등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통 - Talk Talk 그리고 마침표는 기도!!

소통은 윤태수(FILO) 선생님, 서상진(뮐러) 선생님, 10학년 학생들이 준비하였으며, 그동안 9학년을 보내면서 어떤 고민과 갈등이 있었는지 토크쇼 형식으로 꾸몄다. 현재 10학년 학생들이 어떻게 진학과 졸업을 결정했는지, 현재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타학교에서 온 학생들 이야기등을 진솔하게 하면서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명 I,소명 II, 소통의 부스를 경험한 9학년 학부모님들은 지하 청어람으로 모여 다함께 9학년 학생들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9학년 학생들의 진솔한 기도제목들이 나누어지자 선생님과 참석한 학부모님들 모두는 눈물로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9학년 학생들의 마음 가운데 일하시고 계심을 신뢰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자녀들과 제자들을 충성스럽게 섬기고, 양육하도록 격려와 위로를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우리의 연약한 선택을 넘어서서 그분의 크고 놀라운 계획하심과 무한한 사랑 앞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렸다. 다시한번 이번 행사에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맺는다.

글, 사진 : 9학년 서상진(뮐러) 선생님

<저작권자 ⓒ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 소담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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