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호] 소명학교 소명지기를 만나다, 소명지기 인터뷰 [소명중고등학교 소식지][소담소담]

:: 소명지기 인터뷰 ::

언제나 학생을 섬겨주는 소명지기의 이야기

9학년 성지민 학생                                                 11학년 김지예 학생

소명학교를 늘 섬겨주는 소명지기는 중등 남녀 2명, 고등 남녀 2명이 있다. 연초에 모든 학생들이 투표를 해서 결정한다. 학생들을 섬겨주는 소명지기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왜 소명지기에 지원하게 되었을까? 소담소담이 소명지기인 11학년 김지예 학생과 부소명지기인 9학년 성지민 학생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 소명지기는 어떤 일을 하나요?

김지예 소명지기 : 소소한 일을 한다. 가장 큰 책임은 소명인의 대표로 서는 것이다.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학생들이 바라는 학교를 위해 고민한다. 또 중요한 것은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서 기도하지만, 소명지기이기 때문에 더 특별히 기도한다.

성지민 부소명지기 : 한소리 회의라고 각 반의 섬김이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있는데, 그 회의에 참여하고 진행한다. 그리고 선생님이 시키시는 여러 일들을 하기도 한다. 기도회에도 참여해 학생들을 위해 기도한다.

Q : 왜 소명지기에 지원하게 되었나요?

김지예 : 작년에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에게 지원해보기를 추천을 받았다. 소명지기가 되면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섬길 수 있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지원하게 되었다.

성지민 : 부소명지기에 아무도 안 나가려고 했다. 나가볼까 생각은 했었지만 고민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해보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셨고 결국 지원하게 되었다.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것은 어떤 성경말씀이었는데,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남들이 어려워하는 일을 하고 섬기라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마음을 굳혔다.

Q : 어떨 때 보람이 생기나요?

김지예 : 소명지기라고 불릴 때 왠지 보람을 느낀다. 또 많은 친구들을 신경 쓰게 되고 알 수 있게 되는 것이 좋다.

성지민 : 의미 있는 일이다. 부소명지기가 된 것에 후회는 없다.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기회라서 만족한다. 또 내가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그걸 반영해서 바꾸었을 때 친구들의 반응이 뿌듯하다.

Q : 사람들에게 도움을 바라는 것, 또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지예 : 내가 소명지기로 나올 때 내걸었던 슬로건이 ‘모든 소명인이 소명지기 처럼’이었는데, 그 말대로 학생들이 학교 일에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 또 학교에 대한 의견이나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기를 바란다.

성지민 : 학생들이 좀 더 학교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 의견도 많이 말해주면 좋겠다. 사실 나는 부소명지기로서 학생들의 모범이 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는데, 그것에 대해 미안하다. 고치려고 노력할 것이고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쉬는 시간을 쪼개서 인터뷰에 응해준 김지예 소명지기와 성지민 부소명지기에게 감사를 드린다. 학교를 위해 늘 기도하고 일하는 소명지기와 청어람을 위해 소명학교의 학생들 모두 기도해 주었으면 좋겠다.

김하림 기자

angelha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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